UFO

[#18-2] Muroc UFO 파일-18: Arlington의 흰 빛, Hickam의 풍선, 그리고 Oklahoma의 거대한 원반

이슈남 2026. 5. 18. 21:30

171쪽부터는 다시 사례의 스펙트럼이 넓어집니다. 어떤 것은 2~3초짜리 흰 빛이고, 어떤 것은 풍선처럼 보였으며, 또 어떤 것은 B-29 여섯 대만큼 거대하다고 묘사돼요.

 

Arlington Virginia에서 Lt Col James Cobb가 본 낮은 고도의 흰 빛 물체 기록

1947년 7월 7일 밤, Arlington의 Lt. Col. James A. Cobb는 침실 창문으로 아주 낮게 지나가는 흰 빛을 봅니다. 고도는 500피트 이하, 거리는 약 3/4마일, 관측 시간은 2~3초에 불과했어요.

형태는 “blob”(덩어리 같은 빛)으로 적혔고, 색은 차갑고 밝은 흰색 반사광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짧은 목격이지만, 군 장교가 두 장의 스케치까지 남겼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Hickam Field 인근에서 Daniel Saito가 본 풍선과 은색 원반 부착물 보고

Hawaii의 Hickam Village에서는 Daniel Saito가 다소 설명 가능한 듯한 물체를 봅니다. 큰 풍선 아래에 은색 원반 또는 카메라 렌즈 같은 물체가 매달린 모습이었고, 전체가 북서쪽 바다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했어요.

이 사례는 오히려 중요합니다. 모든 UFO 보고가 신비한 원반으로만 남는 게 아니라, 관찰자는 풍선과 부착 장치라는 해석을 즉시 떠올렸어요. 다만 구름 때문에 다시 확인하지 못했고, 문서는 이를 그대로 미확인 목록에 넣습니다.


Oklahoma City에서 Byron Savage가 본 거대한 서리빛 원반형 물체 보고

Oklahoma City의 Byron B. Savage는 훨씬 강렬한 목격담을 남깁니다. 그는 RCA의 현장 엔지니어이자 개인 조종사 면허 보유자였고, 1947년 5월 어느 저녁 8시 30분에서 9시 사이 거대한 물체 하나를 봤어요.

물체는 10,000~18,000피트 사이 고도로 보였고, 속도는 제트기의 세 배쯤으로 추정됐습니다. 색은 서리 낀 흰색, 형태는 둥글지만 납작한 원반형, 중심부가 더 두꺼운 구조처럼 보였다고 해요. 그는 그 크기를 B-29 여섯 대 정도의 부피로 느꼈습니다.

Savage는 이것이 유성도, 통상적인 항공기도 아니라고 판단하고, “possibly atomic”(아마도 원자력일 수도)이라는 상상까지 남깁니다. 1947년의 기술적 상상력이 어디를 향하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Boise와 Meridian 사이에서 David Johnson이 본 검은 원형 물체의 느린 롤 기동 기록

Boise와 Meridian 사이에서는 David Johnson이 검은 원형 물체를 봅니다. 물체는 25센트 동전 크기처럼 보였고, 구름 배경을 두고 느린 롤 또는 배럴롤 같은 움직임을 보인 뒤 위로 솟아 사라졌다고 되어 있어요.


Lakeland Florida의 Hiram Griffin이 다섯 개의 반짝이는 물체와 사진 모형을 제출한 보고

Florida의 Lakeland에서는 Hiram Griffin이 다섯 개의 반짝이는 물체를 봤고, 사진과 모형까지 제출한 것으로 기록됩니다. 다만 조사 메모는 그를 매우 흥분하기 쉽고 과장된 상상력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해요.

이런 냉정한 평가가 파일을 더 흥미롭게 만듭니다. 군 문서는 목격담을 모으면서도, 모든 말을 같은 무게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어요. 물체의 묘사와 함께 목격자의 성향까지 평가하려 했던 거죠.


이 구간은 UFO 파일의 필터링 과정을 보여줍니다. 낮은 흰 빛, 풍선일지도 모르는 장치, 거대한 원반, 검은 롤 기동체, 과장 가능성이 적힌 목격자까지요.

이어지는 글: Muroc UFO 파일-19에서는 Hollywood의 빛 현상부터 White Sands 인근 과학자들의 관측까지 이어집니다.